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슈퍼문 뜨는 9월29일 추석연휴는 대체공휴일인데 여의도 서울 세계 불꽃축제열리는 2015년 10월3일 개천절 대체휴일될까?

2015년의 슈퍼문은 9월28일이다.
추석이 9월 27일이지만, 달의 시지름이 극대화 되는 날은 9월 28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9월 29일에 대체휴무까지!
이번 추석은 나름 뭔가 만족스러운 느낌인데, 10월은 어떨까?
2015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 날짜가 10월3일 개천절로 잡혀 있다.
그 말인 즉슨, 10월3일이 토요일이라는 뜻이다.
몇개 되지도 않는 공휴일 국경일인데, 10월3일이 토요일이라 휴무일과 겹치잖은가?
공휴일이 겹치면 대체공휴일을 지정해줘야잖은가?
하지만, 이런 대체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정해져 있는데,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는 날은 설날연휴와 추석연휴, 그리고 어린이날에 한해서만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평일로 대체휴일이 지정되도록 아예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런데 올해 8월15일 광복절날에는 임시공휴일이라는 형태로 15일이 토요일이니까 8월14일에 임시휴일을 해주었다.
경기진작 차원이라고 하는데, 잃었던 나라 되찾은 기쁨과 메르스로 침체되었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임시공휴일을 삼아줬다면,
아직 경기가 확실히 살아 난 것도 아닌데, 10월 3일 개천절도 임시휴일로 삼아주면 좋지 않을까?
사실 아닌게 아니라, 8월14일 임시휴무로 지정될 때, 전체 공휴일에 대해서 대체휴일 제도를 확대하자는 야당 측의 의견이 있었다.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게다가 불꽃놀이를 한 것도 같고~~ 그러니 임시휴일이라도 하게 해줘~~
나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정책이 야당입에서 나온다면,
나도 지지정당을 새누리당에서 민정연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이번 개천절은 단기 4348년이다.
이 땅에 단군할배가 (단군이 1명이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은 없겠지만...) 이 땅에 조선을 열고 4348년이나 흘렀다.
잃었던 나라 되찾고 70년째라고 그리 기뻐했다면, 한민족이 나라를 열고 4348년이나 흘른 것은 매년 축복하고 축하해야 할 일 아닌가?
9월28일 슈퍼문.
이번 추석연휴의 이벤트로 우주쇼인 슈퍼문이 예정되어 있다.
슈퍼문이라고 해서 아주 많이 크지는 않지만, 28일 오전 11시에 달근지점이 356,877km로 가장 가까워지며,
11시50분에 완전한 망이 되어 달의 시지름 크기가 16'44"가 되는 날이 8월 28일이다.
하지만, 우리 인식에 가장 큰 보름인 추석은 9월 27일이므로 실제로는 9월 27일이 슈퍼문으로 여겨도 될 것이다.
즉, 가장 큰 달을 보려면 9월28일 새벽에 달이 지기 전인 4시59분의 달의 크기가 가장 큰 달이다.
9월28일에는 개기월식도 예정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9월28일의 테트라드 4번째 월식은 한국에서는 관측되지 않는다.
테트라드는 월식이 6개월 간격으로 4번 연속으로 일어나는 희귀한 천문현상이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추석 대체공휴일 9월28일 슈퍼문. 테트라드 개기월식7월31일 블루문 & 8월15일 광복절 대체휴일

다음 주면 벌써 8월이다.
오늘 7월 31일은 1달에 보름달이 두번 뜬다는 블루문이 뜨는 날이다.
달의 지구 공전주기가 29.5일인데 반해서 월력은 30일이나 31일이기 때문에, 1일경에 보름달이 뜨는 달에는 말일 경에 보름달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
이렇게 두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달 색이 파랗지는 않다.
하지만 사진의 색조를 살짝 조정해서 블루문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단지 블루문은 서양 미신으로 2번째 뜨는 달은 재수없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서 블루문으로 칭했을 뿐이다.
반면에 블러드문은 실제로 붉은기가 도는 달이 뜨는데, 대체로 월식에는 거의 블러드 문이 뜬다.
5월에 화려한 연휴들이 있더니, 6월,7월에는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가 (6월6일 현충일이 주말이어서..) 8월에 유일한 공휴일인 8월15일 광복절을 기대했건만...
8월15일도 토요일이다.
내 다른 블로그에서 벌써 8월15일 대체휴일에 대한 검색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하는 걸 보자니 화가난다.
왜 대체공휴일은 설연휴, 추석연휴, 어린이날만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겐지...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은 2015년 올해 추석연휴가 주말에 껴있어서 3일에 그칠뻔 했지만, 9월29일이 추석 대체휴일로 지정되어서 그나마 4일을 쉴 수 있다는 점이다.
추석 대체휴일을 포함해서 4일의 연휴도 연휴지만, 9월 추석연휴는 천문에서도 흔치 않은 현상이 일어나는 밤이 펼쳐진다.
바로 개기월식과 슈퍼문이다.
추석은 9월27일이지만, 달의 시지름이 가장 커지는 슈퍼문은 9월28일에 발생한다.
아울러 9월28일은 테트라드 현상의 4번째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날이기도 하다.

  1. 4월4일 테트라드 개기월식과 블러드 문(붉은달)의 원리 
    2015/03/17
  2. 과천 국립과학관 4월4일 개기월식 관측행사 & 어바웃 콘트라바쓰 앙상블 공연(문드림콘서트) 
    2015/04/04
하지만 아쉽게도 한반도에서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없다.
사실 지난 4월4일의 개기월식도 비로 인해서 관측할 수 없었다.
대신 어바웃콘트라바쓰의 앙상블 공연을 보고 왔다.
작년 10월 8일의 월식도 테트라드 월식의 일부였다.
9월28일 월식은 아시아의 서부, 유럽, 아프리카, 대서양,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태평양 동부 지역에서만 일어날 예정이다.

아쉬운데로 슈퍼문을 관측하면서 보름달을 향해 소원이나 빌어야겠다. 
2016년에는 공휴일이 좀 많아지라고~(어짜피 정해져 있고...2016년 공휴일도 별반 차이 없다 ㅜㅜ대신 연휴는 좀 많고, 올해 토요일 일요일이던 공휴일들이 월요일 화요일로 포진하게 되었고, 2016년 추석은 무려5일 연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근로자의날,석가탄신일,한글날, 크리스마스는 주말과 겹치고 대체휴무가 주어지지도 않는다.)
9월 27일 달뜨는 시간은 17시50분, 달이 지는 시간은 0:59분이다.
9월 28일 월출시간은 18시31분이고, 월몰시각은 06시11분이다.
27일, 28일의 시민박명, 항해박명, 천체박명 시간은 다음과 같다.
양력
(일)
음력
일출몰
월출몰
시민박명
항해박명
천문박명
남중
남중
아침
저녁
아침
저녁
아침
저녁
26
08-1406:2312:2418:2417:0923:0003:4805:5618:5005:2619:2104:5519:51
27
08-1506:2312:2318:2317:5023:5704:5905:5718:4905:2719:1904:5619:50
28
08-1606:2412:2318:2118:31--:--06:1105:5818:4705:2819:1704:5719:48
29
08-1706:2512:2318:1919:1200:5307:2305:5918:4605:2919:1604:5819:46
30
08-1806:2612:2218:1819:5501:5008:3506:0018:4405:2919:1404:5919:45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2015년 추석연휴 9월28일 슈퍼문의 원리와 테트라드 개기월식 블러드문 9월29일 대체휴일

슈퍼문 잘보이는 곳으로 여행가서 슈퍼문 사진찍자~ 9월28일슈퍼문
추석인 9월27일은 슈퍼문이 뜨는 날이다. 
이 번 추석연휴는 사실 4번째 테트라드 개기월식날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반도에서는 개기월식의 관측이 불가능하다.
대신에 9월28일은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최근접일인 동시에 슈퍼문이 진행되는 날이기도하다.
보통 슈퍼문은 보름달일 때 슈퍼문이 된다.

그렇다면 supermoon은 대보름날인 추석인 9월27일이 되어야 할 텐데 왜 9월28일이 슈퍼문인가?
달의 시지름이 가장 커지는 시간은 9월 28일 오전 11시경이다.
그런데 오전11시에는 달은 지평선 아래로 내려 가 있게 된다.
어찌되었든 9월 27일 저녁 6시경에 뜬 달은 9월 28일 새벽 5시 경에 지게 되는데, 이 시간이 달이 가장 커보이는 spuermoon이 되는 시간이다.
오전 11시가 spuermoon이 되니까, 9월28일 새벽이나, 9월28일 저녁에 처음 떠오르는 달이 커 보이는 달이 된다.
슈퍼문의 원리
갑자기 뜬금없이 늘 뜨는 달이 왜 슈퍼문이 되어 뜨는가?
슈퍼문은 말 그데로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인데, 달이 원형으로만 공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은 타원형 궤도에서 살짝 한쪽으로 치우쳐 돌고 있는데,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 때는 40.6만 킬로미터가 되고 가장 가까울 때는 35.6만 킬로미터가 된다.
달이 지구와 5만킬로미터나 가까워지기때문에 달의 크기는 평소보다 14%나 더 커져보이고 밝기는 30%나 더 밝아져서 보이게 된다.
슈퍼문이 뜨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럴리가 없다. 
슈퍼문은 매년 최소 한번은 발생하는 천체현상이고, 올해도 7월에 이미 슈퍼문이 떴었기 때문이다. 달이 5만km나 가까워지기 때문에 주석력이 강해져서 조수간만의 차가 조금 더 커지기는 하지만 지진이나 해일을 일으킬 정도의 힘은 아니다. 
오히려 달은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대에 비하면 미래로 갈수록 달이 갖는 조석력의 힘이 약해질 뿐이다.
그런데 제목에 9월28일은 테트라드 개기월식이 진행된다고 했다.
테트라드 현상은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서 개기월식이 총 4번 일어나는 현상이다.
4번이라서 테트~ 가 붙었다.
테트라드여서는 아니지만, 개기월식이 진행될 때 달은 블러드 문이 된다.
블러드문의 원리는 태양-지구-달의 순서로 놓였을 때, 태양의 빛이 지구의 대기권에 산란되어 달에 비춰지기 때문에 붉게 보이는 현상이 바로 적월(Bloodmonn) 현상이 된다.
따라서 최소한 부분월식이라도 관측이 가능한 상태여야 선명한 적월을 볼 수 있을텐데, 한반도는 월식 관측이 가능한 지역이 아니어서, 블러드문의 관측도 힘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슈퍼문 사진을 촬영하려면?
슈퍼문은 별에비해서는 빛이 강하고 특히나 9월28일의 슈퍼문은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커질 때이기 때문에, 이미 시민박명이 시작되어 어두운 밤은 아니어서 노출의 문제는 별로 없다.
다만 문제는 망원 줌의 문제다.
최소 20배는 망원을 당겨줘야 달의 분화구가 그림자처럼 정도라도 보이기 때문이다.
30배줌 정도는 되어야 멋진 슈퍼문을 촬영할 수 있다.
DSLR로 슈퍼문을 잘 찍으려면 ...1000mm 망원렌즈는 있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스마트폰 카메라로는...NG~
망원의 배율이 높을수록 문제점은 또 있다.
흔들림의 문제다.
먼지만한 달 분화구의 이미지가 흔들려버리면 당연히 NG
따라서 튼튼한 삼각대는 필수다. 
어디서 슈퍼문 사진을 찍을 것인가?
슈퍼문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장비도 중요하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도 매우 중요하다.
태양이든 달이든 그 크기가 커보이려면 지평선 근처에 걸쳐 있어서 비교대상 구조물이 있어야만 슈퍼문 사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망원으로 당겨서 찍어야 하는데 멀리있는 지평선의 피사체가 달과 겹쳐진 것을 망원으로 당겨 찍어야 하므로,
시야에 방해됨이 없고 먼 곳에 높은 것이 있는 지역에서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옥상이 그나마 낫다.
9월29일은 대체휴일이다.
총 4일의 추석연휴니까, 혹시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이라면,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한 지역으로 해외여행이라도^^;
아시아의 서부, 유럽, 아프리카, 대서양,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태평양 동부에서 월식 관측이 가능하다.
추석 대체공휴일을 이용해서 월식까지 꼭 보고와야겠냐? 싶겠지만, 이번 월식을 마지막으로 2018년까지 개기월식은 없을 예정이다.
게다가 테트라드 개기월식은 특히 유대민족에게 꾀 중요한 의미가 있어서, 마지막 테트라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9월28일의 이스라엘 쪽은 뭔가 재밌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2015년 4월 4일 토요일

과천국립과학관 문드림콘서트 어바웃 콘트라바쓰 앙상블의 4월4일 개기월식 관측행사 특별공연.

지난 4월4일에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한다기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지요.

비가오는 바람에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는 없었지만, 스페이스 홀에서 뜻밖의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오는 4월10일부터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에서 진행되는 문드림콘서트의 주인공들인 어바웃 콘트라바쓰 팀의 공연이 있었어요.

어바웃 콘트라 바스 팀은 이동혁, 김석민, 정선재, 고일진, 정세라, 김도연, 박재선, 김명경(플룻), 권성화(피아노)로 이루어진 팀인데요.

이날 CybongJJung님이 팝핀도 춰주셨네요.




비록 비가와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는 없었지만, 특별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흡족한 시간이었어요.

문드림콘서트는 평일에는 11시, 14시에 진행이되구요. 주말에는 14시와 16시30분에 진행됩니다. 일요일에는 공연이 없다네요.

티켓 가격은 25000원. 관람시간은 60분이네요.

유튜브 동영상으로 올려두었으니, 이 분들의 연주를 미리 감상해보시고, 공연에 다녀오세요~